|
[TV리포트=박귀임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이 로맨스와 스릴러를 오가며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백미경 극본, 이형민 연출) 9회에서는 안민혁(박형식)과 도봉순(박보영), 그리고 인국두(지수)의 삼각관계가 심화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안민혁은 도봉순 대신 김광복(김원해)의 칼을 맞고 입원했다. 도봉순은 걱정하며 안민혁의 간호를 자청했다. 이에 안민혁은 크게 아프지 않았지만 심각한 척 했다. 도봉순은 안민혁의 머리를 감겨주거나 말려주며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잠든 모습을 지켜보며 흐뭇하게 미소 짓기도 했다.
인국두는 막강한 힘을 가진 도봉순에 대해 알고 혼란스러워했다. 이어 도봉순을 향한 안민혁의 진심까지 알게 됐다. 인국두는 안민혁을 경계하며 “도봉순은 내가 지킨다”고 외쳤다. 도봉순을 향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
로맨스가 짙어질 때 스릴러도 있었다. 범인(장미관)에게 납치당한 여성들은 빠져나가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CCTV로 확인한 범인은 쇠파이프를 들고 여성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이어 선동한 여성의 방에 들어가 “너희 같은 것들은 잘해주면 안 된다”며 쇠파이프를 휘둘렀다.
인국두도 범인에 대한 수사를 멈추지 않았다. 범인도 조희지(설인아) 납치까지 계획을 세우는 등 치밀하게 움직였다. 결국 인국두는 도봉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자신이 범인으로 의심하고 있는 목소리를 들려준 것. 도봉순은 목소리를 듣고 범인을 확신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범인으로 붙잡히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렇듯 ‘힘쎈여자 도봉순’은 달달한 로맨스와 섬뜩한 스릴러를 동시에 품으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이는 더욱 깊어지며 그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는 상황. 여기에는 박보영 박형식 지수 등의 열연도 빼놓을 수 없다. 배우들의 열연과 쫄깃한 전개가 잘 어우러지며 주목 받고 있는 셈이다. 마치 종합선물세트 같다.
과연 박보영 박형식 지수 등의 로맨스는 어떻게 될지, 장미관의 악행 끝은 어디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
기사최종편집일:2024-12-19 22:09: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