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과 박형식, 그리고 지수가 묘한 관계를 형성했다.

1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백미경 극본, 이형민 연출) 5회에서는 도봉분(박보영)과 안민혁(박형식)이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도봉순은 출근하다가 연쇄 납치 용의자를 우연히 스쳐지나갔다. 그의 목소리와 냄새로 알아챈 것. 하지만 얼굴을 확인하지 못했다. 이를 들은 안민혁은 걱정했다. 도봉순은 “걱정 말라. 무슨 일이 있어도 대표님 지켜 드릴 것”이라고 듬직한 면모를 드러냈다.

조이너스_아이커버 안민혁은 인국두(지수)에게 전화를 걸어 도봉순의 상황을 설명했다. 화들짝 놀란 인국두는 위험에 노출된 도봉순을 지키기 위해 움직였다. 안민혁 역시 마찬가지. 두 사람은 도봉순을 두고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던 중 도봉순의 친구 나경심(박보미)이 연쇄 납치 용의자에게 폭행당했다. 이를 도봉순이 목격, 나경심을 위험에서 구해줬다. 연쇄 납치 용의자는 도망갔다. 이 일을 계기로 황진이(심혜진) 등은 도봉동 안전에 더욱 힘썼다.

안민혁은 도봉순이 출근하지 않자 또 걱정했다. 인국두는 도봉순이 위험에 처했을 때 바로 연락하지 않은 것에 화를 내다가도 걱정을 이어나갔다. 안민혁 집에 숨어 지내길 바라기도 했다.  

이러한 안민혁의 언행에 도봉순은 설렜다. 이를 본 안민혁은 심기 불편해 했다. 인국두의 말에 따라 도봉순과 안민혁은 한 집에 살게 됐다.

도봉순은 늦은 시각, 도봉동을 찾아갔다. 홀로 골목을 걷다가 안민혁과 마주쳤다. 안민혁이 도봉순을 따라간 것. 도봉순은 자신의 힘을 제대로 쓰고 싶어졌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