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작업실'이 첫 방송 전부터 한 건 했다. 촬영을 통해 출연자의 실제 연애를 이끌어낸 것. '작업실'에 출연하는 가수 남태현, 장재인은 4월 22일 열애를 인정했다. 장재인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이날 뉴스엔에 "'작업실' 촬영 과정을 통해 여러 아티스트 간 음악과 정서적 교감을 나눠왔다. 그 중에 장재인과 남태현이 프로그램 '작업실' 안에서 나눴던 정서와 음악적 교감이 좋게 이어지고 있다"며 "방송을 통해 그 과정을 함께 해달라.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tvN ‘작업실’ 제공 ▲ tvN ‘작업실’ 제공 tvN ‘작업실’ 제공 ▲ tvN ‘작업실’ 제공 남태현 소속사 더사우스 관계자도 뉴스엔에 "두 사람은 최근 '작업실'을 통해 만나 상호 호감을 갖고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시작된 두 사람의 만남에 따스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태현, 장재인은 각각 1994년생, 1991년생으로 3살 연상연하다. 데뷔 후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적 있지만 이를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쿨하게 열애를 인정하고 아름다운 만남에 대한 응원을 당부해 눈길을 모은다. 두 사람을 이어준 사랑의 큐피드 '작업실'도 덩달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작업실'은 5월 1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앞둔 tvN의 새 예능 프로그램이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아빠 어디가', '헬로! 이방인' 등을 연출한 강궁 PD가 tvN으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대목은 콘셉트다. '작업실'은 고성민, 스텔라장, 아이디, 장재인, 차희, 남태현, 딥샤워, 빅원, 이우, 최낙타 등 청춘 남녀 뮤지션 10인을 섭외해 이들이 함께 생활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제작진은 뮤지션들이 음악을 통해 가깝게 교감하고, 이 과정에서 실제로 설렘을 느끼고 썸을 타는 과정도 적극 권장했다는 후문. 앞서 강궁 PD는 "'작업실'에서는 뮤지션들이 한 공간에서 만들어가는 음악과 사랑, 청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그려질 예정"이라며 "뮤지션들의 풋풋한 감정이 그대로 녹아있는 음악을 통해 가슴 설렘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MBC '우리 결혼했어요' 등 여러 콘셉트의 연애, 가상 결혼 예능들이 방송됐지만 서로 다른 음악적 환경을 지닌 가수들이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설렘을 키워가는 프로그램은 전무했던 만큼 어떤 연애 예능이 탄생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tvN이 최근 댄서들의 썸을 다룬 '썸바디'로 화제성과 시청자들의 호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던 만큼 가수판 연애 예능 프로그램의 흥행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장재인, 남태현 커플 탄생으로 한층 높아진 '작업실'에 대한 관심이 시청률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박승정 blossom@ |
박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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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2024-12-19 22:09:37
